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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학습] 24수능 34번
Date : 2024.02.13 19:48:22
Name : 늘봄 Hits : 65
안녕하세요 
꿈을 응원하는 도서출판 홀수의 늘봄 연구원입니다.

학생은 <보기>의 '공간에서의 긍지'와 선지의 '삶에서 느끼는 자랑스러움'을 연결할 수 없다고 보아 틀렸다고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이 과정만으로 문제를 푼 것이라면, 요행에 가깝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보기>가 있는 문항이므로, 판단 과정에서 개입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화자가 '청산'에서의 삶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생각하셨는지, 이것이 <보기>의 '포착된 자연의 양상에 따라 강호에서의 자존감', '출사하지 못한 선비로서 생활 공간이 향촌에 머물 수 밖에 없는 데 따른 회포'. '취향이 반영된 자연물로 구성한 개성적 공간에서의 긍지' 중에 어떤 것과 연결되는지 생각한 과정들, 그리고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것이 '야인 생애'로 표현된 것이 맞는지, 해당 표현 안에 '겸양의 태도'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셨는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그래야 잘못 알고 있는 개념이나 연결은 없었는지를 살필 수 있고 유사한 문항이 나왔을 때 정확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박광일의 2024학년도 수능 국어 문학 총평'(해설 p.5)에는 질문주신 문항을 '어려운 문항'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문항을 꼼꼼하게 학습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꿈을 향해 오늘도 한 발짝 다가가고 있습니다. 
잘하고 있습니다. 잘 할 수 있습니다. 잘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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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선지를 해결할때 보기에서는 공간에 대한 긍지를 들어낸다고 나와있는데 4번 선지에는 삶에 대해 느끼는 자랑스러움이라 서술되어 있어서 보기와의 불일치로 판단하고 틀렸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해설지를 읽어보니 이런식으로 풀지 않았더군요. 제 풀이가 그냥 얻어걸린건지 아니면 정확한 근거로 풀어낸건지 궁금하여 질문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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